신라면 블랙컵 생각보다 괜찮네요

점심은 오랜만에 라면이 땡겨서 진열장을 둘러보는데,

여태 한번도 안 먹어본 녀석이 눈에 띄더라구요.

신라면 블랙의 컵라면 버전...

봉지 버전은 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 맛이었던지라 한번 믿고 먹어보기로 했어요 ㅋㅋ

신라면 블랙컵이 다른 컵라면들과 다른 점은

양념 분말이 전첨(끓이기 전에 넣는 것)과 후첨(끓인 후 먹기 직전에 넣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

그리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끓이는 것이 추천된다는 것.

...뭔가 조리법이 본격적이네요. 컵라면답지 않달까.

그래도 나름 전문가의 조리법일테니,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기 전엔 일단 시키는 대로 합시다. ㅎㅎ...

2분을 돌린 뒤 후첨 스프까지 투입!

색으로 볼 때 봉지라면에 들어있는 우사골 분말이랑 같은 거겠죠?

조리가 복잡한 만큼 맛은 훌륭하더군요.

컵라면 특유의 어딘가 허접한 맛이 아닌, 나름 깊이 있는 국물 맛과 쫄깃한 면발!

개인적으론 몇 백원 더 내고 먹을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신라면 블랙 컵, 앞으로도 갑자기 라면 땡길 때마다 사먹어 볼 예정입니다ㅎ